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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 나라 캐나다에서 점차 쪼그라드는 한인 위상

 캐나다의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는 영주권 비자를 올 상반기에 받은 한인 수가 작년에 비해 감소하고 주요 유입국 순위도 하락했다.   연방이민난민시민부(IRCC)의 최신 통계자료에 따르면, 6월까지 영주권 비자를 받은 한인 수는 3361명이었다. 작년 동기간의 3523명에 비해 162명이 감소했다.   캐나다 전체로 올 상반기 영주권 비자 취득자는 26만 5241명이다. 이는 작년 상반기 25만 9623명보다 2.2%, 5618명이 늘어나 한국 영주권 비자 취득자 감소와 비교가 됐다.   이로 인해 한국은 작년 6월 주요 유입국 순위에서 14위를 차지했던 한국은 17위로 3계단이 떨어졌다.   주요 유입국 순위를 보면, 인도가 8만 864명으로 절대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중국이 1만 8354명, 필리핀이 1만 5773명, 아프카니스탄이 1만 961명으로 1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   이어 나이지리아, 미국, 시리아, 파키스탄, 프랑스, 이란이 10위 안에 들었다. 한국보다 우위에 에리트레아, 카메론, 브라질, 베트남, 홍콩, 멕시코가 있다.   북한 국적자도 3명이 있었다. 작년 한 해 동안은 총 8명이었다.   영주권 비자 소지자 중 상반기에 랜딩 절차 등을 거쳐 영주권을 받은 한인은 3380명이었다. 작년 동기에 3460명이었던 것에 비해 80명이 감소했다.   캐나다 전체로 상반기 새 영주권자는 26만 3180명으로 작년 상반기의 23만 2120명보다 3만 1060명이 늘어났다. 한국 영주권자 캐나다가 이민자 목표 인원을 대폭 증가한 것과 반대 방향으로 움직였다.   주요 유입국 순위에서 작년 상반기 11위였던 한국은 올해 16위로 5계단 내려갔다. 주요 순위를 보면, 인도, 중국, 필리판, 나이지리아, 아프카니스탄, 미국, 파키스탄, 에리트레아, 프랑스, 이란 순이었다.   상반기 중 시민권을 받은 한인은 1003명이었다. 작년 동기간에 1375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372명이 감소했다.     캐나다 전체적으로는 작년 6월 누계로 18만 7540명이었고 올해 상반기에는 17만 7415명으로 1만 125명이 감소했다.   작년 6월 누계로 한국은 주요 유입 국가 중 30위에 올해는 38위로 내려갔다. 정치권에 발언권을 가질 수 있는 투표권과 연결된 것을 감안하면 점차 캐나다에서 한인의 위치는 하락하고 있다.   상반가 주요 유입국을 순위를 보면, 인도, 필리핀, 나이지리아, 시리아, 파키스탄, 이란, 중국, 미국, 이라크, 브라질이 10위권을 형성했다. 올해 시민권을 취득한 북한 국적자는 4명으로 나왔다.   캐나다 이민사회에서 한인의 새 영주권 비자 취득자나, 영주권 취득자, 그리고 시민권 취득자 수가 감소하고, 주요 유입국 순위에서도 밀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결국 전체적으로 복합이민자 국가인 캐나다에서 한인의 역량이 점차 위축되고 있는 셈이다.   올해 5월 말에서 6월초까지 BC주의 데비드 이비 주수상이 무역 외교로 동아시아 4개국을 방문했는데, 여기에는 최근 이민자나 영주권자 수가 한국을 크게 앞서고 있는 베트남이 포함됐다.   전통적으로 BC주 수상이 무역 외교를 할 때 동아시아를 방문하면, 중국, 일본, 그리고 한국을 방문하던 것과 변화를 감지할 수 있다.     반면에 현재 중국보다 인구가 많아졌을 것으로 알려진 인도는 전체 새 영주권자나 시민권자의 30% 정도를 차지하며 크게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아프카니스탄이나 시리아 등 주로 난민 위주로 캐나다에 들어온 이민자들도 그 세를 확대하고 있다.   반면 전통적인 캐나다 주류 이민사회를 구성했던 영국과 영연방 국가는 순위에서 크게 밀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결국 캐나다가 백인으로 대표되는 유럽계 위주 국가에서 아시아 이민자가 주류가 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한인은 점차 이런 변화에서 변방으로 밀려나가고 있는 셈이다. 한국과 캐나다 수교 40주년 전후로 유입국가 10위권 안에 머물렀던 한인사회가 이제 60주년을 맞아 점차 캐나다의 주류 민족사회에서 멀어지고 있다. 표영태 기자이민자 캐나다 한국 영주권자 캐나다 전체적 상반기 영주권

2023-08-10

캐나다, 총기사고 증가한다고 느껴

 캐나다인들은 점차 총기 관련 사고가 증가하고 있다고 느끼며, 이에 대해 정부보다 연방정부가 대처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앵거스 리드 연구소(Angus Reid Institute)가 16일 발표한 총기 사고 관련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1%가 캐나다 전체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주에서는 60%, 그리고 지역사회에서는 43%가 증가한다고 느꼈다.   반면 비율은 전국과 주에서 감소한다고 본 비율은 4%, 그리고 지역사회는 6%로 나왔다.     연방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 당 총기사고는 2014년 5.3건에서 점차 증가하기 시작해 2020년 10.9건으로 정점을 찍었다.   대도시별로 보면 메트로밴쿠버는 증가가 42%, 감소가 9%, 그리고 이전과 같다가 49%로 나왔다. 메트로밴쿠버에서 감소했다고 한 응답은 전국 대도시 중 캘거리의 10%에 이어 가장 높은 편이다.     반면 가장 많이 증가했다고 보는 도시는 몬트리올로 65%에 달했다.   주별로 볼 때 bc주는 증가가 52%, 감소가 8%로 나왔다. 퀘벡주는 75%가 증가했다고 봐 가장 높았으며, 이어 온타리오주도 66%로 높았다.     관련 법을 강화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질의에서 너무 엄격하다고 보는 입장이 2019년 12%에서 2022년에는 17%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반면 충분하지 않다고 보는 입장은 44%로 같았으며, 적당하다는 2019년 37%에서 2022년 30%로 감소했다.   총기사고가 증가하고 있다고 응답한 경우에 더 강화해야 한다는 응답이 63%로 나왔고, 감소한다고 본 경우 15%가 강화해야 한다고 한 반면 너무 현재 엄격하다고 보는 비율이 44%에 달했다.   총기 소지자는 역시 너무 엄격하다고 보는 비율이 56%이고, 총기가 본인은 물론 가족이나 친구 모두 없는 경우에는 57%가 더 법을 강화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총기 관련 규제와 관련해 연방정부 정책을 더 선호한다는 비율이 66%로 주정부의 23%에 비해 3배 가깝게 높았다.   BC주는 71%가 연방정부의 정책을 선호해 노바스코샤와 함께 가장 높았다. 반면 사스카추언주는 연방정부 정책 선호도가 47%, 주정부 정책 선호도가 41%로 나왔다.   표영태 기자캐나다 총기사 연방정부 정책 캐나다 전체적 주정부 정책

2022-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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